혼자 사는 아들 보러왔다가 변 당해
[nbn시사경제] 임은서 기자
서울 도봉경찰서는 어머니를 흉기로 찌른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6일 밝혔다.
A씨는 범행을 인정하면서도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전날 오후 11시쯤 도봉구 도봉동의 한 빌라에서 모친인 50대 여성 B 씨의 목과 팔 등을 흉기로 여러차례 찌른 혐의를 받는다.
이 빌라는 A 씨가 혼자 살던 곳으로 B 씨는 아들을 찾아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칼에 찔렸다"는 B 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오후 11시30분쯤 범행 장소에서 A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B씨는 인근 대학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인정하면서도 범행 동기 등에 대해서는 묵비권을 행사중이다. A 씨는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파악 중”이라며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alstkd0403@naver.com
nbn 시사경제, nbnbiz
저작권자 © nbn 시사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