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알바 폭행한 20대男 "여자가 왜 머리 짧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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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알바 폭행한 20대男 "여자가 왜 머리 짧아"
  • 강지원 기자
  • 승인 2023.11.0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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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이 머리가 짧은 걸 보니 페미니스트"라며 폭행
- 피해자들 부상 정도가 심해 아직 완벽한 조사는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
범행 현장 CCTV의 모습. (사진출처=JTBC 뉴스 캡처)
범행 현장 CCTV의 모습. (사진출처=JTBC 뉴스 캡처)

[nbn시사경제] 강지원 기자

머리가 짧다는 이유로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을 폭행한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남 진주시 하대동 소재 한 편의점에서 20대 남성 A씨가 아르바이트생 B씨와 이를 말리던 손님 C씨를 무차별 폭행했다.

5일 경남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특수상해와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A씨를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B씨와 C씨를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차는 등 폭행하고 가게에 비치돼 있던 의자로 가격하기도 했다.

경찰은 A씨가 범행 당시 "여성이 머리가 짧은 걸 보니 페미니스트"라며 "나는 남성연대인데 페미니스트는 좀 맞아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피해자들 부상 정도가 심해 아직 완벽한 조사는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라며 "피해자들이 회복되면 구체적인 경위를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pinkkang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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