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명계' 이상민 "신당 합류? 12월 안에 정한다"... 조응천 "가능성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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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명계' 이상민 "신당 합류? 12월 안에 정한다"... 조응천 "가능성 없어"
  • 임소희 기자
  • 승인 2023.11.0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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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 (사진=SBS뉴스 캡쳐)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 (사진=SBS뉴스 캡쳐)

[nbn시사경제] 임소희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창당할 것으로 전망되는 한편 일부 민주당 비명계 의원들의 합류가 제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전 대표와) 개별적으로도 얘기 나눌 기회가 있었다"고 밝히며 "제 스스로 거취에 대해서 고민하고 결정을 내려야 될 상황이 다가오고 있다고 생각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 전 대표와의 만남은) 오히려 제가 제안을 했던 것"이라며 "이 전 대표도 국민의힘에서 별로 좋은 대접을 못 받고 있지 않는가"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지금 한국 정치가 너무나 양극단화 돼 있고 진영화돼 있다"며 "그냥 상대방이면 적, 내 편이면 무조건 옳다는 식에 대해 어떻게든 돌파해야 되지 않는가라는 같은 생각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이와 반대로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은 "현재로서는 (그렇지 않다)며" 신당 합류 가능성을 일축했다.

조 의원은 "아무리 생물이라고 하더라도 간극이 많이 넓다"며 "그렇게 썩 현실적인 선택지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은) 누가 같이 하고 그 당의 노선과 비전이 어떤 건지는 전혀 알려진 게 없다"며 "국민의힘을 대체할 제대로 된 (보수) 정당을 만들겠다는 생각인지, 민주당과 국민의힘 이 양당의 적대적 공생 관계 그리고 패권주의에 맞서는 제3정당을 만들겠다는 건지 불분명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전자는 굉장히 협소할 것이고 후자로 가면 좀 넓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0231147@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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