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9일부터 이틀간 '경고파업' 돌입
상태바
서울 지하철 9일부터 이틀간 '경고파업' 돌입
  • 조재희 기자
  • 승인 2023.11.09 09: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일부터 약 이틀 동안 서울교통공사가 경고파업에 돌입하면서 서울 지하철 운행에 차질이 예상된다. (사진=KBS 뉴스 영상 캡처)

[nbn시사경제] 조재희 기자

서울교통공사 노사의 임단협 교섭이 결렬되면서 9일부터 서울지하철 양대노조가 이틀 동안 경고 파업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서울 지하철 1~8호선의 감축운행은 불가피하게 됐다.

노조는 사측이 제시한 인력 감축, 안전 업무 외주화 철회 등을 요구하고 있다. 전날 오후 3시 성동구 본사에서 최종 본교섭을 열었지만 시작 약 2분 만에 사측의 요구로 양측 합의 하에 정회한 뒤 오후 9시 13분께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비상수송대책본부는 파업이 종료될 때까지 서울교통공사, 코레일, 버스업계, 자치구와 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파업 기간 별로 첫 일주일 동안을 1단계, 일주일이 넘어가는 시점부터를 2단계로 구분하고 단계적인 비상수송대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파업으로 인해 전체 지하철 운행률은 평상시 대비 82%, 퇴근 시간대에는 87%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점쳐진다.
 

cjh7034@naver.com

nbn 시사경제, nbnbiz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