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대법원장 후보자로 조희대 전 대법관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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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대법원장 후보자로 조희대 전 대법관 지명
  • 임소희 기자
  • 승인 2023.11.0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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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대 전 대법관 (사진=SBS뉴스 캡쳐)
조희대 전 대법관 (사진=SBS뉴스 캡쳐)

[nbn시사경제] 임소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로 조희대 전 대법관(66)을 지명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조희대 지명자는 27년 동안 전국 각지 법원에서 판사로 재직하다가 2014년부터 2020년까지 대법관으로 봉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관으로서 국민의 재판을 받을 권리를 보장하는 데 평생을 헌신했고 대법관으로서도 원칙론자로 정평이 날 정도로 법과 원칙이 바로 선,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력을 보여왔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권리 보호에도 앞장서왔다"며 "대법관 퇴임 후에는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서 연구와 후학 양성에만 신경 써왔다"고 덧붙였다.

김 비서실장은 "이런 점에서 원칙과 정의, 상식에 기반해 사법부를 끌어나감으로써 사법 신뢰를 신속히 회복할 수 있는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피력했다.

대법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조 전 대법관은 국회 인사청문회와 본회의 표결을 거쳐 최종 임명된다.

2020231147@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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