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마약 216kg 유통한 한국인 2명 '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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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마약 216kg 유통한 한국인 2명 '사형'
  • 강지원 기자
  • 승인 2023.11.1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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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중국인·베트남인 총 18명 사형 선고
- 캄보디아에서 호찌민으로 마약 반입·유통...일부는 한국으로도
베트남에서 마약을 유통한 한국인 2명에게 사형이 선고됐다. (사진출처=KBS 뉴스 캡처)
베트남에서 마약을 유통한 한국인 2명에게 사형이 선고됐다. (사진출처=KBS 뉴스 캡처)

[nbn시사경제] 강지원 기자

베트남에서 마약을 유통한 한국인 2명에게 사형이 선고됐다.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는 호찌민 가정 청소년법원이 총 216kg 상당의 마약류를 유통한 혐의로 63세 A씨와 30세 B씨 등 한국인 2명을 기소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더해 범행에 가담한 중국인과 베트남인 등 16명에게도 사형을 선고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캄보디아에서 호찌민으로 마약을 반입하고 현지에서 유통했으며 일부는 한국으로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VN익스프레스는 이번 사건으로 18명에게 사형이 선고됐으며 이는 베트남 호찌민에서 일어난 마약 사건 중 가장 많은 사형 선고가 내려진 사건이라고 전했다.

베트남은 마약 범죄에 엄중하게 대처하는 나라로 여겨진다. 

마약류를 반입하다 적발되면 2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하며, 헤로인 600g 이상 또는 필로폰 2.5kg 이상을 소지하거나 밀반입하면 최고 사형까지 선고할 수 있다.

pinkkang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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