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윤 대통령, 이준석·유승민과 손 잡아야"
상태바
하태경 "윤 대통령, 이준석·유승민과 손 잡아야"
  • 임소희 기자
  • 승인 2023.11.14 09: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 (사진=SBS뉴스 캡쳐)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 (사진=SBS뉴스 캡쳐)

[nbn시사경제] 임소희 기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여당을 향해 "이준석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이 합심한다면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힘 의석이 100석이 안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하 의원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수도권 민심 회복 프로젝트 3탄: 국민의힘, 이준석·유승민과 어떻게 연대할 것인가’ 토론회에서 "이준석 신당의 의석에 초점을 맞출 게 아니라 우리 당이 몇 석을 잃을 것인가가 훨씬 더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하 의원은 "우리당 미래에 있어서 이 전 대표, 유 전 의원과 관계를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가 가장 중요한 문제"라며 "수도권에서 2~3%로 당락이 결정되는데, 이 전 대표와 유 전 의원이 우리와 함께하지 않고 다른 길로 갈 경우에는 40~50석 이상이 날아갈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준석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이 함께하면 (내년 총선에서) 과반을 할 수 있고, 윤석열 정부의 안정적 국정운영이 가능하다"면서도 "함께하지 못한다면 100석이 안 되는 초라한 결과로 정부도 식물정부가 되고 사실상 혼돈의 연속으로 남은 임기를 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 의원은 ""이준석 전 대표와의 관계의 출발은 이 전 대표의 명예 회복"이라며 "양두구육은 말도 안되는 징계다. 성 상납 문제는 근거가 부족한 상태에서 징계가 확정됐다. 이준석 죽이기 차원에서 진행된 정치적 징계"라고 주장했다.

2020231147@yonsei.ac.kr

nbn 시사경제, nbnbiz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