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임은서 기자
내년 4월 총선 출마가 거론되는 장관들과 대통령실 참모들의 후임 인선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총선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후임 장관으로 유병준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등 복수의 인사를 대상으로 한 인사 검증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총선 출마가 유력하게 거론되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역시 후임 인선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의 후임 인선도 진행 중이지만 박 장관은 유임 기류가 더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한 여권 관계자가 유선 인터뷰를 통해 “이영 장관의 총선 출마에 대비해 후임 장관으로 유병준 교수에 대한 검증이 진행되고 있다”며 “유 교수는 각종 정부 위원회에서 활동하는 등 윤석열 정부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민통합위원회 경제·계층 분과위원장인 유 교수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카네기멜런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중소기업학회 부회장으로 활동 중이고, 한국벤처창업학회장을 지냈다.
이 장관은 21대 국회에서 비례대표 의원을 지냈으며 여성 기업인 출신이다.
이에 국민의힘 내에서는 이 장관이 수도권 지역에 출마해야한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진다.
총선 역할론이 주목받는 한 장관과 후임으로는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과 길태기 법무법인 광장 대표변호사가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고검장은 경북 청도 출신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대검찰청 감찰2과장,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 법무부 감찰담당관 등 요직을 거쳐 서울중앙지검장, 서울고검장을 지냈다.
2017년 문재인 정부 첫 검찰총장에 후배인 문무일 당시 부산고검장이 내정되자 사직했다.
길 변호사는 서울 출신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나와 대검찰청 형사과장, 서울중앙지검 공판2부장, 광주지검장, 서울남부지검장, 법무부 차관, 대검 차장검사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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