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6일 신임 방통위원장에 김홍일 지명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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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6일 신임 방통위원장에 김홍일 지명할 예정
  • 김규리 기자
  • 승인 2023.12.0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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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일 권익위원장(우측)이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지명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사진출처=SBS 뉴스 캡처)
김홍일 권익위원장(우측)이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지명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사진출처=SBS 뉴스 캡처)

[nbn시사경제] 김규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6일 김홍일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을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에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의 탄핵 추진으로 자진 사퇴해 1일 면직안이 재가된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의 후임 후보자로 김 위원장을 지명하면서 방송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2009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 재직 당시 윤 대통령의 직속상관이었다.

그는 법무부 장관 후보로 유력 거론되다가 이동관 전 위원장 사퇴 이후 방통위원장 후보군으로 바뀌었다.

YTN 민영화나 다른 방송의 재승인 문제 등 산적한 현안을 앞둔 상황이지만 방통위원장이 공석이라 방통위는 개점 휴업 상태다.

대통령 2인, 국회 3인(여당 1인, 야당 2인)으로 5인 체제가 정상인 방통위에 현재는 이상인 방통위 부위원장 1명 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윤 대통령의 신속한 후임 인선은 공영방송 정상화를 향한 의지의 방증이란 해석도 나온다.

야권에서는 검찰 출신이 방통위 수장으로 지명되는 데 대해 강력 반발하고 있어 청문 정국에서 험로가 예상된다.

이동관 전 위원장에 이어 탄핵 공세도 계속하겠다고 주장해와서 야당의 대응에 관심이 모인다.

kkr66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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