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9500원 요금제 판매 중단...사실상 가격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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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9500원 요금제 판매 중단...사실상 가격 인상
  • 강상구 기자
  • 승인 2023.12.1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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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저렴한 요금제 판매 중단...구독 가격 4,000원 인상과 같아
- 스트리밍 서비스 구독료 줄줄이 인상...'스트림플레이션'
(사진출처=넷플릭스)
넷플릭스가 광고를 보지 않아도 되는 요금제 중 가장 저렴한 요금제인 ‘베이식 멤버십’의 국내 판매를 중단했다. (사진출처=넷플릭스)

[nbn시사경제] 강상구 기자

넷플릭스가 광고를 보지 않아도 되는 요금제 중 가장 저렴한 요금제인 ‘베이식 멤버십’의 국내 판매를 중단했다.

넷플릭스는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신규 또는 재가입 회원에게는 베이식 멤버십이 더 이상 제공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베이식 멤버십은 9,500원짜리 요금제로 앞으로 넷플릭스에 새로 가입하거나 변경할 경우 해당 요금제를 선택할 수 없으며, 신규 가입자가 광고 없이 콘텐츠를 보려면 최소 월 1만 3,500원의 '스탠다드 멤버십'을 구매해야 한다. 이는 사실상 구독 가격이 4,000원 인상된 것과 같다.

넷플릭스는 광고 시청 후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요금제인 ‘광고형 스탠다드’ 도입 후 기존 베이식 멤버십은 폐지해 왔다.

앞서 미국, 영국, 캐나다 등에서 베이식 멤버십을 없앴다.

다만 기존 베이식 요금제 가입자는 다른 요금제로 변경 없이 이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 

넷플릭스는 "기존에 베이식 멤버십을 구독 중인 경우 멤버십을 변경하거나 계정을 해지하기 전까지는 해당 요금제를 유지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최근 유튜브와 티빙·디즈니플러스 등 스트리밍 서비스의 구독료가 줄줄이 오르는 가운데 스트리밍과 인플레이션이 합쳐진 '스트림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rkdtkd205@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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