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민 "판을 바꾸는 새로운 힘, 한동훈이 제격"
상태바
김병민 "판을 바꾸는 새로운 힘, 한동훈이 제격"
  • 김규리 기자
  • 승인 2023.12.19 10: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 (사진=SBS '김태현의 정치쇼' 캡쳐)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 (사진=SBS '김태현의 정치쇼' 캡쳐)

[nbn시사경제] 김규리 기자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적극 지지했다.

18일 김 최고위원은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느닷없이 당 대표가 사퇴해 비대위로 넘어가게 돼서 저도 굉장히 혼란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며칠을 고민했으나 제가 내린 결론은 이번 비상대책위원장은 판을 완전히 바꾸는 비대위원장이 와야 된다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김 최고위원은 "비교적 경험이 풍부하고 선거에 대한 경험이 많은 분들이 와서 이 어려운 난국을 돌파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 전당대회에서 김기현 대표가 내세웠던 장점이 정치적 경험이 풍부하다는 것"이었다며 "정치적 경험과 정무적 감각은 별개의 얘기가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김 최고위원은 "국민들은 새로움을 원한다"며 "현 상황을 고민해 봤을 때 완전히 판을 바꿔낼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일까를 고민해 봤고 그런 측면에서 판을 바꾸려면 힘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금 국민의힘에서 이재명 대표에게 필적할 수 있는 유일한 대권주자는 한동훈 장관이 거의 유일"하다며 "인요한 위원장이 추진했던 개혁과 혁신의 길을 더 가열차게 나설 수만 있다면 판을 한번 제대로 바꿔낼 수 있지 않겠는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 장관에 대한 기대치를 보게 되면 윤 대통령과는 완전히 다를 것"이라며 "검사 출신으로 보기보다는 법무부 장관으로 보여줬던 그간의 정치적 행보를 봤을 때 이 사람이 정치에 뭔가 새로움이 있구나라고 판단되는 게 있기 때문에 강력한 지지가 몰려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최고위원은 "오히려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그런 프레임과 달리 한 장관이 사람들로부터 매력을 받고 있는 그 포인트를 진짜 비대위원장으로 와서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반대되는 메시지를 내주게 된다면 굉장히 파격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 대표적인게 검사 프레임과 윤석열 아바타 프레임"이라며 "한 장관이 와서 가장 먼저 국민이 바꾸라고 하는 당정관계에 대한 주도적인 목소리를 내고 여기에서 실질적인 대통령실을 변화시킬 수 있는 역할을 그동안 당이 못했던 걸 한 장관이 해낼 수만 있다면 프레임은 완전히 깨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kkr6635@naver.com

nbn 시사경제, nbnbiz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