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북한 ICBM 논의 '빈손'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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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북한 ICBM 논의 '빈손' 종료
  • 강상구 기자
  • 승인 2023.12.2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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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보리 차원의 대응 논의했지만 1시간 30분 만에 종료
- 북한, 한미에 핵무기 개발 책임 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소집됐지만 성과 없이 종료됐다. (사진출처=MBC 뉴스 캡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소집됐지만 별다른 성과 없이 마무리됐다. (사진출처=MBC 뉴스 캡처)

[nbn시사경제] 강상구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소집됐지만 별다른 성과 없이 마무리됐다.

안보리는 현지 시각 19일 오후 3시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북한 비확산 의제를 두고 공식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상임이사국인 미국의 요청으로 소집됐으며 북한이 지난 18일 동해상으로 발사한 ICBM과 관련해 안보리 차원의 대응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그러나 거부권을 가진 상임이사국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의 입장을 옹호하면서 1시간 30분 만에 아무런 성과 없이 끝났다.

한국을 포함한 10개국은 이러한 결과가 예견되자 안보리 회의 개최에 앞서 별도의 공동선언문을 통해 북한의 도발을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했다.

북한은 이번 회의에 이해 당사국 자격으로 참석해 한미가 군사 위협을 지속하고 있다며 북한의 핵무기 개발 책임을 전가했다.

rkdtkd205@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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