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자영업자 지원 '금리 4% 넘으면 최대 3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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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자영업자 지원 '금리 4% 넘으면 최대 300만원 지원'
  • 조재희 기자
  • 승인 2023.12.2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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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뉴스 캡쳐)
(사진=SBS뉴스 캡쳐)

[nbn시사경제] 조재희 기자

3.5%대의 높은 금리가 지속되는 한편 은행권이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지원에 나섰다.

은행권은 연 4%가 넘는 금리로 은행에서 개인사업자 대출을 받은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300만까지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분석에 따르면 약 187만 명이 평균 85만원 가량을 환급받게 될 전망이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과 20개 사원은행 은행장들은 21일 오전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간담회를 열고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을 공개했다.

발표된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은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에 대한 이자 캐시백 '공통 프로그램'과 취약계층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인 '자율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하는 '공통 프로그램'의 경우 이자 환급 금액은 대출금 2억원을 한도로, 1년간 4% 초과 이자 납부액의 90%(감면율)를 지금하며 차주당 총 환급 환도는 300만원이다.

캐시백 대상 이자는 지난해 12월 21일 이전 최초 대출자의 경우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올해 12월 20일까지 1년치이며, 그 이후 대출자의 경우 대출일자로부터 1년 치까지다.

이태훈 은행연합회 전무는 "올해 취급된 개인사업자대출이 금리 5%대에 집중돼있어 최대한 많은 소상공인에게, 고금리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기준을 설정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소상공인이 캐시백을 받기 위한 조건으로 일정 기간 내 신청을 하거나 추가로 대출받을 필요는 없으므로 고객들은 전자통신금융사기 등에 유의해달라"고 덧붙였다.
 

cjh70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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