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강상구 기자

수원역 2층 버스 환승센터에서 시내버스가 인도로 돌진해 시민들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70대 여성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또 15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수원역 환승센터는 AK 플라자에서 롯데백화점으로 가는 길목인 데다가 열차를 타고 내리는 곳과 인접해 있어서 평일에도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당시 사고를 낸 버스운전 기사는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버스기사가 음주 상태에서 차를 몬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버스기사가 많이 놀란 상태여서 제대로 진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또한 버스기사 역시 부상이 있어서 병원에 이송하느라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수습을 마치는 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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