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에 큰 타격 입은 일본산 가리비
- 한국에 370억 원 수출 목표..."어디까지나 일본 측 계획에 불과"
- 한국에 370억 원 수출 목표..."어디까지나 일본 측 계획에 불과"
[nbn시사경제] 강상구 기자
일본 정부가 가리비의 새로운 수출 시장으로 한국과 유럽연합(EU)을 개척할 방침을 세웠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은 25일 일본 정부는 농림수산물 수출 확대 각료회의를 열고 이러한 논의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8월 중국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응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
일본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일본의 가리비 수출액 약 910억엔 중 중국 수출은 약 467억 엔으로 절반 이상이었다.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 금지에 따라 일본산 가리비 수출은 큰 타격을 입었다.
이에 일본 정부는 가리비 전체 연간 수출량 목표를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하는 대신, 한국에 370억 원, 유럽연합에 410억 원, 태국과 베트남에는 각각 220억 원, 50억 원어치를 팔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우리 정부는 "가리비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일본 측의 계획에 불과하다"며 2013년 9월부터 후쿠시마 등 8개 현에서 잡힌 수산물 수입을 사실상 금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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