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이념에 기반 둔 패거리 카르텔 타파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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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이념에 기반 둔 패거리 카르텔 타파하겠다"
  • 강상구 기자
  • 승인 2024.01.0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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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MBC 뉴스 영상)

[nbn시사경제] 강상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갑진년 새해를 맞은 1일 "자기들만의 이권과 이념에 기반을 둔 패거리 카르텔을 반드시 타파하겠다"며 "부패한 패거리 카르텔과 싸우지 않고는 진정한 국민을 위한 개혁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생중계된 신년사에서 "정부는 출범한 이후 일관되게 이권 카르텔, 정부 보조금 부정 사용, 특정 산업의 독과점 폐해 등 부정과 불법을 혁파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올해도 국민의 자유를 확대하고 후생을 증진함과 아울러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먼저 윤 대통령은 지난해 고금리, 고물가, 고유가 경제 환경을 돌아보며 "대부분의 국가들이 높은 물가와 경기 퇴조의 '스테그플레이션'을 겪었다"면서 "특히 특정 국가 의존도가 심했던 나라, 에너지 전환 정책에 실패한 나라, 그리고 디지털 심화 시대에 적응하지 못한 나라들의 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했다.

이어 "민생 현장에서 국민 여러분을 뵙고 고충을 직접 보고 들을 때마다 대통령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겼다. 민생을 보살피고 경제를 살리기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지만 늘 부족하고 송구스러운 마음이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또 "글로벌 복합위기 가운데에서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국민과 기업인 여러분의 피땀 어린 노력 덕분이었다. 정부를 믿고 함께 뛰어주신 국민 여러분, 그리고 기업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경제 외교, 세일즈 외교는 바로 우리 국민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일자리 외교다. 취임 후 지금까지 96개국 정상들과 151차례 회담을 갖고 우리 기업과 국민이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운동장을 넓혔다"며 "새해에도 일자리 외교에 온 힘을 쏟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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