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기자들에게 "올해는 김치찌개 먹는 시간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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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기자들에게 "올해는 김치찌개 먹는 시간 갖자"
  • 조재희 기자
  • 승인 2024.01.0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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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신년사를 밝히고 있다. (사진=MBC 뉴스 영상)

[nbn시사경제] 조재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새해 첫날을 맞아 국무위원들에게 민생 안정을 위해 '행동으로 실천하는 정부'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고 올해 부처별 업무보고도 민생토론회 방식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소통 강화 차원에서 1월 중 기자회견도 검토한다.

윤 대통령은 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신년사를 마친 후 기자실을 방문, 기자들과 악수를 나누며 "새해에는 더 힘을 내자"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022년 3월 당선인 시절 대통령직인수위 기자실을 방문해 "청사 마련해서 가면 (김치찌개를) 양 많이 끓여서 같이 한번 먹자"고 말한 바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신년 기자회견을 검토 중이냐는 질문에 "(윤 대통령이) 국민 여러분과 어떻게 소통할지를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신년 기자회견을 열지 않았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신년사에서 지난해 국정과제의 하나로 부각했던 '이권 카르텔' 타파를 '패거리 카르텔'이라고 바꿔 날을 세웠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패거리'라는 의미에 대해 "개혁을 방해하고 자신의 이권에만 매몰된 세력들을 말하는 것"이라며 "개혁을 방해하는 세력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권 카르텔을 타파해야 구조적 개혁이 가능하고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cjh70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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