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이준석과 협력은 당연한 것... 목표는 제1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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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이준석과 협력은 당연한 것... 목표는 제1당"
  • 강상구 기자
  • 승인 2024.01.0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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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MBC뉴스 캡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MBC뉴스 캡쳐)

[nbn시사경제] 강상구 기자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의 연대를 주장했다.

2일 이 전 대표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양당 정치의 폐해를 끝내자는 뜻에 동의한다면 누구와도 협력해야 한다는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으로 (이준석 대표와) 언제 만날 것인가 하는 계획은 아직 없다"면서도 "이 양당의 견고한 기득권 벽을 깨는 일이 손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협력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언급했다.

이는 이 전 대표가 지난 30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으로서는 이준석 신당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한 것과는 다소 상반되는 입장이다.

전날 이준석 전 대표는 이른바 '낙준 연대'에 대해 "상당히 상호 보완적 결합을 할 수 있는 대상"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단지 세상이 목표대로 되는 건 아니지만 목표의 최대치는 제1당"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절망하시는데 우리가 아무런 변화를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이 심각한 것"이라며 "그런 일이 없길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번 신당의 지지 기반은 양당 구조를 깨자는 국민"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그 선거에서 당선되는 사람들 또는 낙선하더라도 선거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양당 구도를 깹시다'라며 선거를 할 것이며, 그걸 뒤집는 것은 배반"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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