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총액 22억 원
[nbn시사경제] 강상구 기자
KIA 최형우가 역대 최고령으로 비FA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
KIA는 5일 “최형우와 계약기간 1+1년에 총액 22억 원(연봉 20억 원·옵션 2억 원)에 다년 계약했다. 2024년 옵션을 충족하면 2025년 계약은 자동 연장된다”고 밝혔다.
삼성 유니폼을 입고 프로무대에 입성한 최형우는 2016시즌을 끝내고 FA자격을 얻어 4년간 총액 100억 원의 조건으로 KIA로 이적했다. 2020년에는 계약기간 3년 총액 47억 원으로 KIA와 두 번째 FA 계약을 체결했다.
최형우는 KIA에서 지난 7년 간 해결사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KIA 심재학 단장은 “성적뿐 아니라 클럽하우스 리더로서도 항상 모범이 되는 선수”라며 "앞으로도 동료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KBO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활약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형우는 "가을 야구의 함성을 광주에서 들을 수 있도록 동료들과 최선을 다하겠다. 선수 생활을 하는 마지막 날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언제나 한결같았던 선수로 타이거즈팬들에게 기억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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