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고용률 사상 최고...20·40대는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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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고용률 사상 최고...20·40대는 감소
  • 강지원 기자
  • 승인 2024.01.1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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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가 30만 명 넘게 증가했지만 전년도에 비해 증가폭은 크게 줄었다. (사진=SBS 뉴스 영상)

[nbn시사경제] 강지원 기자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32만 명 넘게 증가했지만 20대와 40대 취업자 수는 감소했다.

통계청이 10일 내놓은 '2023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는 2841만 6000명으로 1년 전보다 32만 7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취업자는 28만 5000명 늘어 11월에 이어 2개월 연속 20만 명대를 기록했다.

코로나 기저 효과로 80만 명이 넘게 늘었던 2022년보다는 크게 둔화됐지만 전반적인 취업자는 증가추세를 이어갔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돌봄 수요의 증가와 일상 회복에 따른 외부 활동 증가 등으로 취업자 증가세가 3년 연속 계속됐다"고 말했다.

한편 연령별로 보면 청년층에서 9만 8000명, 40대에서는 5만 4000명 취업자가 감소했다. 반면 60세 이상에서 36만 6000명 늘었고, 50대(5만 9000명), 30대(5만 4000명) 등은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취업자 수가 4만 3000명 줄었다. 반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4만 3000명), 숙박 및 음식점업(11만 4000명) 등에서는 늘었다.
 

pinkkang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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