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위기·공급부족 부상에 국제유가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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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위기·공급부족 부상에 국제유가 반등
  • 고나은 기자
  • 승인 2024.01.1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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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상승했다. (사진=MBC 뉴스 영상)

[nbn시사경제] 고나은 기자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현지시각 9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 선물종가는 배럴당 72.24달럴로 전날 종가 대비 1.47달러 상승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내년 3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도 전날 종가 대비 1.47달러 오른 배럴당 77.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고위급 지휘관이 숨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양측이 전면전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된 게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독일의 하팍로이드가 홍해에서 예맨 후티 반군의 공격이 지속되는 상황을 고려해 우회항로 이용을 지속할 것이라고 이날 밝힌 것도 원유 운송 지연 우려를 지속시켰다. 미 에너지정보청은 이날 보고서에서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의 감산 여파로 2024년 중 세계 원유의 초과 수요가 하루 12만 배럴에 이를 것이라고 추산한 것도 유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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