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선균 사건 진상규명 촉구 기자회견...봉준호·윤종신 등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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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선균 사건 진상규명 촉구 기자회견...봉준호·윤종신 등 참여
  • 강상구 기자
  • 승인 2024.01.1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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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종신 인스타 캡처)
(사진=윤종신 인스타 캡처)

[nbn시사경제] 강상구 기자

고(故) 배우 이선균 사건과 관련해 봉준호 감독 등 문화예술인들이 오늘(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진상규명 촉구에 나선다.

문화예술인연대회의(가칭)는 김의성, 장항준 등이 1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릴 '고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성명서 발표 기자회견에 추가로 참석한다고 밝혔다.

문화예술인연대회의는 이선균 사건의 실체 파악을 요구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다. 연대회의는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감독조합(DGK),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한국영화마케팅사협회 등 영화·문화계 종사자 단체 약 30곳이 함께한다.

연대회의는 "고(故) 이선균 배우의 안타까운 죽음을 마주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수사당국 관계자들의 수사 과정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 촉구, 언론의 자정 노력과 함께 보도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기사 삭제 요구, 문화예술인의 인권 보호를 위한 현행 법령 재개정 등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선균의 대표작 중 하나인 '기생충'을 연출한 봉준호 감독과, 이선균의 이웃사촌으로 알려진 윤종신, 이선균과 함께 연기하며 오랫동안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온 최덕문, 김의성 등이 참석한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이선균 사건 관련 수사당국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보도 윤리에 어긋난 기사 삭제, 문화예술인 인권 보호를 위한 현행 법령 개정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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