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설 앞두고 신선란 1판에 4990원...농축산물 관세 인하·할인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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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설 앞두고 신선란 1판에 4990원...농축산물 관세 인하·할인 공급
  • 고나은 기자
  • 승인 2024.01.1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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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 3,000톤 신속 도입

[nbn시사경제] 고나은 기자

정부가 한파 여파로 가격 변동성이 들썩이고 있는 설 명절 물가 안정을 위해 대파 3000톤에 할당관세를 도입하고 신선란 112만 개를 할인판매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1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병환 제1차관을 주재로 '8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겨울철 농·축·수산물 가격을 중점 점검하여 가격안정조치 등 상황을 논의했다.

정부는 기상 악화로 가격이 오른 대파의 납품단가 지원을 이번 달 초부터 500원에서 1000원으로 확대 지원하고 있다. 관세도 인하해 이번 달 중순부터는 3000t을 도입할 예정이다.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에 대비해 수입했던 신선란 112만 개도 지난 11일부터 대형마트 등에 할인가(30구 기준 4990원)에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외식업체의 운영·시설 자금 등을 지원하는 외식업체 육성 자금도 다음 달 1일부터 추진한다. 예산은 300억 원으로 전년보다 2배 확대했다.

밀가루 가격 안정을 위해 제분 업체들의 밀 수입 비용도 지원(융자금 4500억 원)하고, 양식 어가의 전기요금 인상분 지원(가구당 최대 44만 원)도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사과와 딸기 같은 과일 가격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폭설·한파 영향으로 상추·오이 등 일부 채소류 가격이 고공행진 중이다.

대파·오이 가격은 지난 10일 기준으로 전년 대비 20% 안팎 뛰었고 사과·감귤 등도 전년 대비 최대 30% 급등했다.

doakh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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