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여야, 국민은 안중에 없어... 미래대연합은 플레이그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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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천 "여야, 국민은 안중에 없어... 미래대연합은 플레이그라운드"
  • 임은서 기자
  • 승인 2024.01.1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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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천 미래대연합 창당준비위원장 (사진=SBS뉴스 캡쳐)
조응천 미래대연합 창당준비위원장 (사진=SBS뉴스 캡쳐)

[nbn시사경제] 임은서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의원들이 중심이 된 미래대연합이 전날 출범식을 가진 한편 조응천 미래대연합 창당준비위원장은 "국민은 안중에 없는 자기들만의 리그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15일 조 위원장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여당, 야당 할 것 없이 전부 다 기득권에 꽉 짜여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걸 도저히 못 참고 나온 사람들이 양당에서 다 나왔다"며 "그렇기 때문에 과거 총선에 비해서는 신당 세력들이 많아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런데 뒤집어서 말하면 그 어느 때보다 제3지대 제3세력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지속적으로 언급된 빅텐트 통합정당에 대해선 "통합, 한 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의힘이나 민주당이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보수, 진보를 자처하지만 차이는 별로 없다"며 "정강정책 보면 블라인드 테스트하면 어디가 어딘지 구분하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진보 세력이다, 우리는 보수정당이다 자처한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아무리 급하다고 A형 피를 B형 환자한테 그대로 수혈하면 거부 반응이 나서 죽는다"고 비유했다.

이어 "그러면 반드시 중간에 뭐가 있어야 되는데 우리 미래대연합을 저는 O형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플랫폼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저희가 중심이 아니라 플레이 그라운드를 제공해 드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미래대연합에 현역 의원들이 합류하냐'는 물음에는 "많이들 심란해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의원들 보면 사실 그윽한 눈빛으로 쳐다본다"며 "그러면서 저 두만강가에서 매일 저녁 기다리고 있을 테니 후레시 깜빡거려라 건너갈게 한다"고 주장했다.

alstkd04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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