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종찬 "원희룡 계양 출마? 이재명, 상당한 타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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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찬 "원희룡 계양 출마? 이재명, 상당한 타격 "
  • 임은서 기자
  • 승인 2024.01.1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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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피습 이후 당무에 복귀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사진=SBS뉴스 캡쳐)
부산 피습 이후 당무에 복귀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사진=SBS뉴스 캡쳐)

[nbn시사경제] 임은서 기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 출마를 공식화한 가운데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수고장은 "이 대표는 상당한 타격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18일 배 연구소장은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이재명 48.5, 원희룡 39.3"이라며 "그런데 아직 80여 일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판세가 어떻게 전개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배 연구소장은 "문제는 여기가 사실상 미니 대선"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첫 번째로는 원 장관이 올지 안 올지 불확실했다"며 "이재명 대표 또 한동훈 비대위원장하고도 경쟁 구도로 되고 있는데 이러면 또 원희룡 후보가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제 원 전 장관과의 지지율이 나올 것인데 접전을 벌이는 결과가 나온다면 이 대표는 '여기서 살아나지 못하면 큰일 나는데'라는 분석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 연구소장은 "그러나 또 하나 중요한 건 이 대표가 이 지역구에 갇혀버리면 안 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당에서도 여러 가지 공천 문제 또 전국적인 지지도를 견인해야 하는데 자칫 자기 지역구에 묶여버리면 불안해진다"고 분석했다.

배 연구소장은 "원래 이 지역구는 원래 상당히 오랜 시간 민주당 강세 지역"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상당히 오랜 시간 동안 송영길 전 대표의 지역구이기 때문에 민주당 강세 지역인데 최근 돈봉투로 구속기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또 이재명 대표도 계속해서 원칙과상식 또 이낙연 전 대표가 탈당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판세 자체도 상당히 수도권 지역은 언제 어떻게든"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는 이에 대해 "(이 대표가) 이 상황에서 안 나오면 도망갔다고 또 때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전이 벌어지게 되면 사실 원 전 장관은 잃을 게 없는 싸움"이라고 언급했다.

진 특임교수는 "지면 당연한 거고 이기면 상대 적장을 꺾었으니 대선주자로 바로 올라가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선 상당히 곤혹스러운 것"이라며 "여기서 도망가기도 뭐 하고 나가기도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alstkd04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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