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공갈' 임혜동, 류현진에도 공갈 혐의로 구속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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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공갈' 임혜동, 류현진에도 공갈 혐의로 구속영장 신청
  • 고나은 기자
  • 승인 2024.01.1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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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임 씨에게 3억 8000만 원 송금해
'김하성 공갈' 임혜동, 류현진에도 공갈 혐의로 구속영장 신청 (사진=MBC 뉴스 영상 캡쳐)

[nbn시사경제] 고나은 기자

메이저리거 김하성 선수와 술자리 폭행·공갈 협박 의혹을 두고 진실 공방을 벌여온 임혜동 씨가 과거 류현진 선수에게도 거액을 뜯어낸 혐의로도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8일 공갈 혐의로 임 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임 씨는 지난 2021년 류 씨의 로드 매니저로 활동하며 둘 사이의 개인적인 갈등을 빌미로 수억 원을 요구해, 류 씨는 협박 끝에 임 씨에게 3억 8천만 원을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 씨는 2021년 2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임 씨와 술을 마시다 몸싸움을 벌인 뒤 임 씨로부터 지속해서 합의금을 요구받았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 씨의 고소 사실이 알려지자 임 씨는 김 씨로부터 상습적으로 폭행 당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이에 김 씨 측은 일방적·상습적 폭행을 부인하며 임 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고소했고, 지난해 12월 12일 임 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21일 임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고, 임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서울경찰청에 포렌식을 의뢰해 문자와 통화내역 등을 분석하고 있다. 

doakh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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