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종찬 "윤석열, 한동훈 더 비틀면 국정운영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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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찬 "윤석열, 한동훈 더 비틀면 국정운영 못해"
  • 임소희 기자
  • 승인 2024.01.2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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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사진=SBS뉴스 캡쳐)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사진=SBS뉴스 캡쳐)

[nbn시사경제] 임소희 기자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한 위원장을 더 비트는 순간 총선 승리도 어렵고 잔여 임기에도 엄청난 흠집이 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24일 배 소장은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중앙선거관리 심의위원회 조사 결과를 보면 한 위원장은 긍정 41.8, 부정 48.8"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긍정 35.7, 부정 60.6"이라고 덧붙였다.

배 소장은 "윤 대통령은 부정이 10%p 이상 한 위원장보다 높다"며 "긍정평가도 한 위원장이 5~6%p 더 높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실제 수치는 말씀 안 드리지만 한 위원장에 훨씬 더 긍정적인 평가가 있는 조사가 있다"고 말했다.

배 소장은 "여론 상으론 윤 대통령이 한 위원장을 힘으로 제압할 수 없다. 왜냐하면 여론은 지금 한 위원장 쪽으로 가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실상 한 위원장에 무게가 실려서 총선 국면이 전개되고 있기 때문에 윤 대통령이 현역 대통령이지만 여기서 한 위원장을 더 비트는 순간 총선 승리도 힘들 뿐만 아니라 잔여 임기에 엄청난 흠집이 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만약 긍정 지지율이 더 내려가서 거의 20%대에 접어든다면 국정운영이 안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내부 분열이 났는데 총선 승리라는 건 언감생심이라며 "이런 데이터를 보더라도 윤 대통령이 봉합 안 하고는 못 배긴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 소장은 한 위원장에 대해선 "지지율은 한 위원장의 반사체인데 한 달 정도 만에 스스로 빛난다"고 평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와 대등한 정도의 수준"이라며 "윤 대통령의 현재 지지율은 안타깝게도 이 대표와 비등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 위원장은 당내 세력이 없다"며 "그래서 전국 순회를 하며 당원들과 지지자들을 자기 편으로 만들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게 유일한 정치적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2020231147@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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