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올레드 TV에 작품 담았다... 스테파니 딘킨스 신작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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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올레드 TV에 작품 담았다... 스테파니 딘킨스 신작 공개
  • 임소희 기자
  • 승인 2024.01.2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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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미국 뉴역의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인간과 AI 기술 사이의 소통과 공감을 담은 예술 작품을 올레드 TV로 선보였다. (사진=LG전자 뉴스룸)
LG전자는 미국 뉴역의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인간과 AI 기술 사이의 소통과 공감을 담은 예술 작품을 올레드 TV로 선보였다. (사진=LG전자 뉴스룸)

[nbn시사경제] 임소희 기자

LG전자가 인공지능(AI)와 예술작품의 결합을 선보였다.

LG전자는 현지시간 25일 미국 뉴욕의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열린 'Late Shift x 스테파니 딘킨스' 전시에서 인간과 인공지능(AI) 간의 소통과 공감을 주제로 한 예술 작품을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LG전자는 97형 올레드 에보(evo),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Posé)를 비롯해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 등 올레드 디스플레이 총 7대를 동원해 세계적인 AI 아티스트 '스테파니 딘킨스(Stephanie Dinkins)'의 신작 3점을 공개했다.

지난해 5월 제1회 'LG 구겐하임 어워드'의 수상자로 선정됐던 딘킨스는 AI, AR/VR 등 첨단 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예술작품을 창작해 온 아티스트다. 

딘킨스의 대표작으로는 실제 흑인 여성인 비나 로스블랫(Bina Rothblatt)을 모티브로 제작한 AI 로봇 '비나48(Bina48)' 등이 있다.

딘킨스는 '비나48'을 통해 AI가 학습하는 정보에 인종, 성별, 장애, 문화적 배경 등 다양성이 고려돼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바 있다.

이날 딘킨스의 작품을 담은 LG 올레드 에보는 생성형 AI기술을 토대로 관람객이 '우리가 기계에 들려주는 이야기'라는 주제로 자신의 생각을 마이크를 통해 전달하면 올레드 TV의 화면을 통해 대답하는 경험을 선사했다.

아울러 전시장 한편에서는 AI가 그린 예술 작품을 올레드 화질로 생생하게 전달했다.

앞서 LG전자는 AI를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으로 정의하며 사용자를 더 배려하고 공감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올레드 에보에 현존 유일한 올레드 전용 AI화질/음질 엔진인 '알파11 프로세서'를 탑재해 영상 제작자가 의도한 분위기와 감정까지 고려해 색을 보정하는 등 AI 성능이 한 차원 진화했다고 언급했다.

2020231147@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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