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학 "尹, 오찬서 민생? 누가 믿나... 워낙 투명해서 걸리는게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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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학 "尹, 오찬서 민생? 누가 믿나... 워낙 투명해서 걸리는게 많아"
  • 강상구 기자
  • 승인 2024.01.3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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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사진=MBC뉴스 캡쳐)
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사진=MBC뉴스 캡쳐)

[nbn시사경제] 강상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여당 지도부와 대통령실에서 오찬을 가지며 민생을 논의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이동학 전 최고위원은 "민생에 관한 얘기를 했다고 하는데 사실 그 말을 누가 믿겠냐"고 꼬집었다.

이 전 최고위원은 30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김건히 여사의 명품백 사건을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진압한 게 아닌가"라고 의구심을 품었다.

이어 "김 여사의 명품백 이야기가 지속적으로 나오니 원래는 대통령 비서실장을 보내서 진압을 해보려 했는데 잘 안됐던 것 같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결과적으로 화재 현장에서의 모습은 사실 그렇게 활용했으면 안 됐던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여태까지 대통령실에서 했던 걸 보면 앞에서는 그렇게 얘기를 했지만 뒤에서 걸리는 게 너무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대령 수사 건도 그렇고 김건희 여사 명품 건도 그렇고 체리 따봉도 그렇고 이분이 워낙에 투명한 분"이라고 덧붙였다.

이 전 최고위원은 "진압을 한 것"이라며 "수직적 관계를 명확히 하고 여기서 여사의 이야기가 또 다시 나오게 되면 그것은 총선에도 불이익이라는 말을 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데 그 안에서 우리 국민들은 없다"며 "정확하게 양두구육 시즌 2가 시작된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민생 논의라는 건 야당 대표랑 해야 하는 것"이라며 "절실하게 뭔가를 하고 싶었던 민생이 있었는가. 그건 아니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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