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유승민이 남은 이유? 한동훈, 경기도 카드로 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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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유승민이 남은 이유? 한동훈, 경기도 카드로 쓸 것"
  • 강지원 기자
  • 승인 2024.01.3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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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 (사진=SBS뉴스 캡쳐)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 (사진=SBS뉴스 캡쳐)

[nbn시사경제] 강지원 기자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국민의힘에 잔류하겠다고 밝힌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적극 활용할 카드'라고 주장했다.

30일 조 대표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유 전 의원은 지난 총선 때는 불출마 선언을 명확히 했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이번엔 공천 신청을 안 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한 위원장한테 공을 던진 것"이라며 "한 위원장은 그러면 유승민 카드를 쓸 거냐, 말 거냐"라고 언급했다.

이어 "저는 그 부분은 용산과 생각이 다를 것 같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한 위원장 입장에선 경기도 수원, 용인 그리고 성남 쪽엔 의원들이 많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동훈 서울, 경기도 유승민 카드로 갈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고 예측했다.

조 대표는 "유 전 의원은 탄핵 정국을 겪으며 보수의 국민의힘 당원들한테 많이 배척돼 있다"고 언급했따.

이어 "이번 선거를 징검다리로 건너뛸 거냐. 그렇지 않으면 갈 거냐인데, 국민의힘으로 봐서도 총선 승리하는 데 역할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유 전 의원이 안 나가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남아 있을까"라며 "제가 한 위원장이면 용산한테 익스큐즈하고 유 전 의원을 활용하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저는 반대지만 총선 승리를 위해선 그런 방향으로 가는 게 국민의힘 입장 아니겠느냐"고 피력했다.

pinkkang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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