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정치 이상하게 하잖아요'... 배현진 습격 중학생의 범행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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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정치 이상하게 하잖아요'... 배현진 습격 중학생의 범행 이유
  • 임소희 기자
  • 승인 2024.01.3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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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김현우 기자)

[nbn시사경제] 임소희 기자

강남구 신사동의 미용실 앞에서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을 돌덩이로 가격한 중학생이 습격 이유에 관해 묻자 "정치를 이상하게 하잖아요"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 의원의 수행 보좌관은 "지난 25일 사건이 벌어졌을 당시 배 의원을 수행하던 비서관이 사건 직후 현장에서 A군을 붙잡아 '왜 그랬냐'고 물었다"고 밝히며 "A군이 '정치를 이상하게 하잖아요'라고 답했다"고 언급했다.

당시 현장을 찾은 수행비서는 "A군이 배 의원을 가격하기 전 두 차례 "국회의원 배현진이 맞느냐"며 신원을 확인했으며 배 의원이 인사를 하러 다가오자 손에 들고 있던 돌덩이로 배 의원의 머리를 수 차례 내려쳤다"고 전했다.

 

A군은 수행비서가 나이를 묻자 "15살이다. 촉법(소년)이다"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A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인계됐다.

수행비서에 따르면 사건 당일 참고인 조사를 위해 경찰서에 도착한 A군 부모는 "아이가 정치에 관심이 많다", "이재명 피습(사건을) 보고 모방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A군은 1차 조사에서 사건 발생 2시간여 전 연예인이 많이 오는 미용실에 사인을 받고자 집을 나섰다가 우연히 배 의원을 만났고, 이에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A군으로부터 돌덩이로 10여 차례 가격당한 배 의원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봉합 처치를 받았으며 사흘 동안 입원 치료를 받은 뒤 27일 퇴원했다. 

2020231147@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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