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신년기자간담회 갖는다...지지층 결집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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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신년기자간담회 갖는다...지지층 결집 나서
  • 조재희 기자
  • 승인 2024.01.3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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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출처=MBC 뉴스 캡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출처=MBC 뉴스 캡처)

[nbn시사경제] 조재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오전 국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4·10 총선에 임하는 각오와 새해 당 운영 구상 등을 밝힌다.

이 대표는 집권 3년 차인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는 동시에 오는 4월 총선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31일 이날 오전 11시 국회 사랑재에서 이 대표가 신년 기자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총선을 약 두 달 반 앞두고 열리는 이번 간담회에서 이 대표는 윤 정권의 실정을 부각하면서 동시에 4.10 총선을 '대한민국이 잃어버린 비전을 되찾는 날'로 규정할 예정이다.

'정권 심판' 성격의 투표를 강조해 지지층 결집에 나서겠다는 의도다.

민주당은 이 대표가 "기후위기를 넘어 재생에너지 강국으로의 재출발, 한반도의 돌발적 국지전을 막을 안전판 마련을 제안할 것"이라면서 "특히 국가의 존망이 걸린 저출산 문제에 대해 근본적이고 실효적인 대책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같은 구상을 통해 "총선을 '대한민국이 잃어버린 비전을 되찾는 날'로 규정해 국민의 현명한 선택을 호소할 것"이라는 게 민주당의 설명이다.

회견에서는 총선에 적용할 선거제 개편안에 대해 어떤 입장이 나올지도 주목된다.

현재 당내에서는 비례대표 배분 방식과 관련해 현행 준연동형 유지와 병립형 회귀를 놓고 의견이 팽팽하게 갈려 있어 이 대표의 결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당인 국민의힘이 위성정당을 만들면 총선에 불리하므로 병립형으로 회귀하자는 주장이 있는 반면, 이 대표가 대선 당시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을 방지하는 연동형 및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약속한 만큼 이를 지켜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cjh70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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