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강상구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정치계에서 운동권을 청산해야 한다고 피력한 것을 두고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감사할 생각을 하라"고 지적했다.
1일 박 전 원장은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운동권들이 이 나라의 민주화를 가져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 민주주의, 노동문제를 여기까지 가져왔다"며 "저는 운동권에 있지 않았기 때문에 늘 운동권 사람들을 보면 미안하고 반성하고 산다"고 덧붙였다.
박 전 원장은 "그게 말이 되는 소리냐"며 "그분들 덕에 우리나라 민주화가 여기까지 왔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한 위원장은 그 시간에 공부해서 고시 합격해서 검사 잘했으면 감사할 생각을 해야지 운동권이 왜 나쁘냐"고 비판했다.
아울러 "그것을 심판하자 하는 것은 물론 그분들이 좋은 면도 나쁜 면도 있겠지만 국민이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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