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율, 총선 불출마 선언..."총선 승리를 위한 제 결심"
상태바
김경율, 총선 불출마 선언..."총선 승리를 위한 제 결심"
  • 조재희 기자
  • 승인 2024.02.05 10: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치위원(사진출처=SBS 뉴스 캡처)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사진출처=SBS 뉴스 캡처)

[nbn시사경제] 조재희 기자

'사천' 논란이 일면서 당정 갈등의 중심에 있던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4·10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위원은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저는 이번 22대 총선에서 출마하지 않는다”며 “숙고 끝에 내린 저희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한 제 결심”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서울 마포을 선거구를 포함한 4·10 총선 승리를 위해 비상대책위원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불출마 의사를 밝힌 직후 각 언론사 인터뷰를 통해 김 위원은 사퇴 문제에 대해 "당과 거의 상의하지 않았다"며 사퇴 여부에 대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3일 저녁 짧게 이야기가 오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민사회에서 절차적 정당성을 중요시하던 입장에서 (사천) 논란이 나올 때 좀 당황스러웠다"며 "분명히 에러(실수)인 부분이 있지만 과대 해석되고 (사천 논란이) 확장됐다"고 설명했다.

김 위언의 결정에 대해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총선 승리를 위한 김 위원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비대위원으로서 총선 승리에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평했다.

대표적인 친윤계 인사이자 공천관리위원인 이철규 의원은 MBN에 출연해 "본인의 서울 마포을 출마 선언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당의 화합, 결속에 장애 요소가 될까 봐 이런 대승적 결단을 내리신 것으로 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김 위원의 사퇴를 윤석열 대통령과 한 위원장 간의 갈등과 연결짓는 데 대해선 "너무 확대해석하는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cjh7034@naver.com

nbn 시사경제, nbnbiz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