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김경율 사태, 대통령실의 승리... 한동훈이 물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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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김경율 사태, 대통령실의 승리... 한동훈이 물러서"
  • 강상구 기자
  • 승인 2024.02.0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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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전 의원 (사진=MBC뉴스 캡쳐)
이언주 전 의원 (사진=MBC뉴스 캡쳐)

[nbn시사경제] 강상구 기자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다가올 총선에서 불출마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언주 전 의원은 '대통령실의 승리'라고 강조했다.

6일 이 전 의원은 MBN 유튜브 '지하세계-나는 정치인이다'에서 "얼마나 압박이 심했겠냐"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한동훈 위원장한테 그랬겠죠. 사퇴시켜라. 아니면 니가 나가든지"라고 주장했다.

이 전 의원은 "일단 대통령실의 승리"라며 "그 얘기가 있은 후부터 이관섭 비서실장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요구한 건 '최소한 그 얘기를 한 당사자는 사퇴시켜라', '더 이상은 대통령의 권위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이겠다'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버텼는데 '그럼 니가 비대위원장 그만해라. 이거는 하극상이다'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전 의원은 "한 위원장이 한참 가다가 안 되니 고개를 숙였고 결국에는 봉합 식으로 진행된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매듭지으려면 누구 한쪽이 물러서야 하는 건데, 그게 한 위원장"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의원은 "한 위원장은 정치적 배짱이 있는 사람도 아니고 정치 구력이 있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구력이 있어도 유승민 케이스가 있기 때문에 그렇게는 안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지금은 일단 대통령 뜻에 잘 따르되, 그 안에서 완전히 대통령과 일체화되지 않고 자신의 룸을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rkdtkd205@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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