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태 "한동훈, 평정심 잃고 고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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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태 "한동훈, 평정심 잃고 고립됐다"
  • 고나은 기자
  • 승인 2024.02.0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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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최고위원 (사진=SBS뉴스 캡쳐)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최고위원 (사진=SBS뉴스 캡쳐)

[nbn시사경제] 고나은 기자

민주당이 준연동형 선거제를 유지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이에 강하게 반발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두고 "평정심을 잃고 조급하다"고 비판했다.

6일 장 최고위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한 위원장 자체가 고립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실과의 갈등 과정에서 상당히 위축된 모습들, 그리고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지지율이 다소 내려가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고 지적했다.

장 최고위원은 선거제에 대해선 "사실 모처럼 여야가 합의를 하면서 권역별 병립형으로도 갈 수 있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또 사실상 소수 정당과 시민사회와의 선거연합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장 최고위원은 "이 대표가 다양한 정치 세력의 공존과 연대를 통해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가장 큰 목표를 이루고자 결단 내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대표는 '준연동형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 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장 최고위원은 "민주당만의 승리가 아니라 민주당을 포함한 여러 소수정당, 시민사회와 모두 함께 연대해서 승리하겠다는 말씀"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여러 정치 세력들에게 통로를 개방하고 그 통로를 만들어주는 역할까지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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