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사법 리스크 털어낸 이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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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사법 리스크 털어낸 이재용
  • 조재희 기자
  • 승인 2024.02.0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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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서현경 기자)

[nbn시사경제] 조재희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경영권 승계 과정에 불법행위가 없었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오며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그룹주 전반의 기업가치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사법 리스크를 털어내며 해외 대형 펀드의 삼성그룹주에 대한 유입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는 5일 오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과 삼성전자 전현직 임직원 등에게 “검찰의 공소사실은 모두 범죄 증명이 없다”며 전부 무죄를 선고했다. 무표정으로 일관하던 이 회장은 무죄 선고에 안도한 듯 옅은 미소를 보였다.

KB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6일 보고서를 통해 "전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경영권 불법 승계 사건에 대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국정농단 이후 지속된 이재용 회장의 사법 리스크가 완화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재용 회장의 판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하면서 향후 이 회장이 삼성그룹 경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이에 따라 삼성그룹의 주주환원 정책 강화, 인수합병, 신규 투자 확대 관련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여 향후 삼성그룹 주 기업가치 제고에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고 했다.

 

cjh70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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