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노인 간병비 세액공제"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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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노인 간병비 세액공제" 공약 발표
  • 강상구 기자
  • 승인 2024.02.0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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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6호 총선 공약으로 연말정산에서 노인 간병비에 대한 세액 공제를 신설하고, 간병인 등록과 자격을 관리하겠다고 6일 밝혔다. (사진=MBC 뉴스 영상)

[nbn시사경제] 강상구 기자

국민의힘은 경로당과 노인복지관의 점심 제공을 주 7일까지 단계적으로 늘리고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재택 의료를 확대하는 등 세대 격차 해소에 중점을 둔 6호 공약을 발표했다.

당 공약개발본부는 6일 오전 국회에서 이런 내용을 비롯한 '어르신 든든 내일'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현재 경로당의 난방비가 남을 경우 양고비로 쓰지 못하고 반납해야 하는데, 정부 등이 지원한 경로당의 냉난방비와 양곡비를 통합 활용할 수 있도록 집행 체계를 개선하기로 했다.

또 식사·가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복지주택과 복지관이 함께 입주하는 고령자 복지주택 확산을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할 방침이다.

'중점돌봄군' 대상 생활 지원 서비스의 지원 시간과 제공량을 확대하고, 현재 소득 하위 70%인 소득 기준 제한을 없애 누구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본인 부담 방식을 추가 도입할 계획이며, 간병비 부담의 국가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간병비 급여화와 연말정산 세액 공제도 추진하기로 했다.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이날 "어르신들의 의료·요양·돌봄·일상생활에 대한 국가 지원을 강화하면 어르신들의 삶의 질 개선뿐만 아니라 자녀들도 부양의 부담을 덜고, 일상과 경제활동에 더 집중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오늘 공약 외에도 어르신들의 주거와 노후 보장을 위한 공약들도 별도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kdtkd205@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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