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묘역 찾은 조국 "검찰독재 종식 위한 불쏘시게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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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묘역 찾은 조국 "검찰독재 종식 위한 불쏘시게 되겠다"
  • 임은서 기자
  • 승인 2024.02.1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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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진=MBC 뉴스 영상)

[nbn시사경제] 임은서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모역에 참배했다.

참배 후 취재진과 만난 조 전 장관은 "무도하고 무능한 윤석열 검찰 독재 조기 종식과 민주 공화국의 가치를 회복하기 위한 불쏘시개가 되겠다"며 "어떠한 난관도 꺼리지 않고, 불쏘시개가 돼서 제가 하얗게 타더라도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30분쯤 봉하마을에 도착했다. 현장에 있던 방문객 등 지지다 100여 명이 "조국 힘내라"고 외치자 조 전 장관은 묵례로 화답했다. 참배 후 그는 방명록에 "검찰 개혁과 사회 경제적 민주화를 위하여 헌신하셨던 내 마음속의 영원한 대통령님을 추모합니다. 그 뜻 새기며 걸어가겠습니다"라고 썼다. 지난달 5·18 묘지를 참배했을 때 '고이잠드소서'를 '고히 잠드소서'라고 잘못 적으며 논란이 됐지만 이번에는 특별한 오탈자 없이 적었다.

조 전 장관은 "2월 8일 정치참여에 관한 입장을 밝혔고 그 시기와 방법에 대해서는 내일(13일) 부산에서 상세한 말씀을 드리겠다"라고 했다. 자신의 고향인 부산에서 4월 총선 출마와 관련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겠다는 것이다.

한편 조 전 장관은 봉하마을 노무현 기념관을 둘러본 뒤,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기 위해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로 향했다.

 

alstkd04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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