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강상구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3일 "무능한 검찰독재정권 종식을 위해 맨 앞에서 싸우겠다"며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오후 부산 중구 민주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국가 위기를 극복할 대안을 한발 앞서 제시하는 정당을 만들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조 전 장관은 "지역 갈등, 세대 갈등, 남녀 갈등을 조장하고 이용하는 정치, 국가적 위기는 외면한 채 오직 선거 유불리만 생각하는 정치는 이제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은 외교, 안보,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위기에 처해있다"며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도약할지 혹은 주저앉을지에 대한 기로에 서 있다"고 주장했다. 또 "초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국가소멸 위기는 눈앞에 닥친 현실"이라며 "국민은 저성장과 양극화에 신음하고 있고 자영업자와 서민의 삶은 낭떠러지로 내몰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 전 장관은 "갈등을 해결하고 대한민국을 이끌 강소정당으로 자리매김 하겠다"며 "더불어민주당보다 더 진보적이고 더 빨리, 강하게 싸우는 정당을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rkdtkd205@google.com

nbn 시사경제, nbnbiz

강상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