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조국, 자중했으면... 선거연합 대상 고려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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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조국, 자중했으면... 선거연합 대상 고려안해"
  • 강지원 기자
  • 승인 2024.02.1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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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민주개혁진보선거연합 추진단장 (사진=KBS뉴스 캡쳐)
박홍근 민주개혁진보선거연합 추진단장 (사진=KBS뉴스 캡쳐)

[nbn시사경제] 강지원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신당 창당을 발표하자 박홍근 민주개혁진보선거연합 추진단장은 연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3일 박 단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시민사회, 진보정당들과 뜻을 모아 22대 총선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야 하는 책임자로서 이 상황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수가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박 단장은 "이번 총선에서는 무슨 말을 갖다붙이든 대한민국을 급속도로 퇴행시킨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정과 상식', '정의와 희망'을 바로 세우고 큰 위기에 처한 '민생과 민주, 평과'를 다시 살려내라는 국민의 염원과 명령에 오롯이 충실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박 단장은 "이를 위해 절실함에 동의하는 정당과 시민사회가 하나로 뭉쳐야 한다"며 "중도층을 포함해 보다 많은 국민의 지지와 협조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절체절명에서 조 전 장관의 정치 참여나 독자적 창당은 도움이 되기는 커녕 불필요한 논란과 갈등만 양산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과도한 수사로 억울함이 있고 민주당이 부족함이 있더라도 부디 승리를 위해 자중해줄 것을 간절하면서도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말했다.

박 단장은 "민주당 선거연합추진단장으로서 설령 신당이 만들어지더라도 이번 총선 승리를 위한 선거연합의 대상으로 고려하기 어렵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언급했다.

pinkkang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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