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총선 앞두고 당내 '언행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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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총선 앞두고 당내 '언행 주의' 당부
  • 임소희 기자
  • 승인 2024.02.1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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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사진출처=SBS 뉴스 캡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사진출처=SBS 뉴스 캡처)

[nbn시사경제] 임소희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10 총선을 앞두고 당원들에게 언행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14일 여당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13일 오후 전 당원 앞으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드리는 당부의 말씀'이라는 제목으로 문자메시지를 돌렸다.

한 위원장은 문자를 통해 "총선이 5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총선은 동료 시민의 삶과 나라의 미래를 좌우할 중대한 선거"라며 "동료 여러분,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계시지만 앞으로 더 잘해주십사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과거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언행이나 말실수가 나오고, 이를 상대 진영이 증폭하는 과정에서 국민께서 실망하시는 일이 여러 차례 있었다"며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우리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를 국민께서 평가하고 계시다는 점을 항상 유념하면서, 더욱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여야 불문 선거철마다 막말·실언 논란이 나비효과를 일으켜 전체 판세에 영향을 미친 일이 적지 않다.

국민의힘은 2020년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차명진 당시 경기 부천병 후보의 '세월호 텐트' 발언, 더불어민주당은 2021년 서울·부산시장 궐위로 치른 4·7 재보궐선거 당시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의 20대 유권자를 향한 '역사 경험치 낮다' 발언 등이 악재가 된 바 있다.

2020231147@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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