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용산 출마 제안 있다...현재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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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용산 출마 제안 있다...현재 검토 중"
  • 임소희 기자
  • 승인 2024.02.1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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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개혁신당 최고위원(사진출처=SBS 뉴스 캡처)
김종민 개혁신당 최고위원(사진출처=SBS 뉴스 캡처)

[nbn시사경제] 임소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제3지대 빅텐트(포괄정당) 구성을 주도한 김종민 개혁신당 최고위원이 14일 용산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오는 4.10 총선 출마 지역구를 묻는 질문에 "제 지역구(충남 논산·계룡·금산)와 서울 용산에서 총선 출마를 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최고위원의 본래 지역구는 논산·계룡·금산이다.

김 최고위원은 서울 용산구 출마를 검토하는 배경에 대해 "신당의 바람이 불면 용산 같은 경우는 약간 캐스팅보트 지역"이라며 "중도층도 많고 특히 윤석열 정부가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기면서 윤석열 정부의 상징적인 곳이 돼 있는데 정권의 실정을 심판하는 상징적인 의미도 있다"고 했다.

용산의 현역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초대 통일부 장관을 지낸 4선의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다.

김 의원은 개혁신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도 후보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낙연 개혁신당 공동대표의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출마하지 않겠다고 얘기 하셨는데 아무래도 신당을 만들었으니까 출마를 통해 국민들에게 적극적이고 선명한 도전을 보여주면 좋지 않겠냐는 의견이 우세하다"며 "아무래도 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와 함께 3월 초 정도에 결정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신당 영입인사 타진에 대해 "양정숙 의원이나 아니면 민주당에 있는 실명을 거론할 수 없는 많은 의원들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하위 20%라기 보단 이재명 민주당의 불공정 공천에 희생이 되는 분들"이라며 "대화를 하고 있는데 아직 윤곽이 안 나와서 좀 기다려보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국고보조금이 배정되는 15일까지 의원을 더 늘릴 수 있느냐'는 물음에는 "기도를 열심히 하고 있다"며 "노력은 많이 옛날에 했기 때문에 이제 대천명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2020231147@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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