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나경원·배현진 등 25명 단수공천
상태바
국힘, 나경원·배현진 등 25명 단수공천
  • 임은서 기자
  • 승인 2024.02.15 10: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의힘이 14일 권영세(서울 용산) 의원, 나경원(서울 동작을) 전 의원, 이용호(서울 서대문갑) 의원 등 25명 단수공천을 확정했다. (사진=YTN 뉴스 영상)

[nbn시사경제] 임은서 기자

국민의힘은 14일 서울·광주·제주 총선 공천 신청자 중 권영세·배현진·조은희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 박정훈 전 TV조선 앵커 등 25명을 단수공천하기로 의결했다. 다만 1차 단수공천 명단에 용산 출신이 단 한 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면서 ‘한동훈표’ 시스템 공천 원칙이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국민의힘이 발표한 서울·광주·제주 지역 단수공천 대상자는 총 25명으로 서울 19명, 광주 5명, 제주 1명이다. 서울 강남 3구 지역구에서는 조은희 의원(서초갑)과 배현진 의원(송파을)이 각각 자신의 지역구에서 단수공천을 받아 재선에 도전한다. ‘한강 벨트’에서는 4선의 권영세 의원(용산), 4선 출신인 나경원 전 의원(동작을)이 자신의 지역구에서 단수공천을 받게 됐다. 서울 강서권은 지역구를 옮긴 태영호 의원(구로을)을 비롯해 구상찬 전 의원(강서갑), 김일호 전 대통령직 인수위 전문위원(강서병), 호준석 전 YTN 앵커(구로갑), 유종필 전 관악구청장(관악갑) 등이 명단에 들었다.

공천 신청자가 1인이거나 복수의 신청자 가운데 1인이 월등히 경쟁력을 지닌 경우에 단수 공천을 받을 수 있다. 국민의힘에서 서울 지역구에 혼자 공천을 신청한 사람은 김선동·김재섭·나경원·문태성·오신환·유종필 후보 등이다. 강서을에 신청한 박대수 의원은 경쟁자인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부적격 판정을 받으면서 단수 공천 대상자가 됐지만, 문태성 국민의힘 은평을 당협위원장과 함께 제외됐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단수 추천은 할 수 있지만 여러 상황을 고려해서 경선으로 갈 수도 있다"며 "단수 공천이 아닌 지역구는 다른 고려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제주의 단수 공천자는 박은식 비대위원(동·남구을)을 포함해 강현구 전 광주건축사회장(동·남구갑), 하헌식 전 광주 서구을 당협위원장(서구갑), 김정현 전 광주시당위원장(광산갑), 안태욱 전 TBN광주교통방송 사장(광산을), 김승욱 전 당협위원장(제주을) 등 6명이다.

한편 종로(최재형 임연희 손석기), 중·성동갑(최원준 윤희숙 권오현 이충한 정영규), 중·성동을(이혜훈 하태경 이영), 동대문갑(백금산 김영우 김윤 허용범 여명 고정균), 마포갑(신지호 조정훈), 양천갑(조수진 정미경 정초신 구자룡), 영등포을(박민식 박용찬), 서초을(박성중 지성호 신동욱) , 강남을(박진 이원모), 강남병(유경준 이인실 이지영 도여정 신연희 김창훈 김민경), 강동갑(유시우 윤희석 전주혜) 등은 단수 공천 대상 지역에서 빠졌다.

alstkd0403@naver.com

nbn 시사경제, nbnbiz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