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임소희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공동대표가 비례대표로는 출마할 생각이 없다고 밝힌 가운데 출마 지역구를 고민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이 대표는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6~7군데를 놓고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혁신당의 통합 지지율이 어떤 점에서 강세를 보이고 약세를 보일지 완벽히 파악되지 않았다"며 "차근차근 판단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지역구 선정에 대해선 "당선 가능성과 명분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명분이 있는 6,7군데 정도를 골라놨다"며 "각각의 명분 기준은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비례대표로 출마할 가능성에 대해선 "지금 상황에서 비례로 간다는 건 비례정당을 하겠다는 취지로 읽힌다"며 선을 그었다.
이어 "통합 당대표로서 할 수 있는 선택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 대표는 개혁신당의 공천관리위원장으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거론됐으나 김 전 위원장이 거절한 것에 대해선 "김 전 위원장 같은 분이어야 된다는 걸 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무적 감각이 있고 메시지 능력이 있는 준정치인이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단순히 공천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역할도 해야만 신당이 치고 나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에게 따로 의사 타진을 하지도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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