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5' 전공의 오늘부터 집단 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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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5' 전공의 오늘부터 집단 사직
  • 강상구 기자
  • 승인 2024.02.1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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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프리픽)

[nbn시사경제] 강상구 기자

세브란스 병원이 오늘 아침 서울 5대 병원(세브란스, 서울대, 서울아산, 삼성서울,서울성모) 중 처음으로 집단행동에 나섰다. 

상당수 전공의들은 사직서를 제출하고 근무 중단에 들어갔다. 

세브란스 병원의 전공의는 모두 600여 명으로, 병원 전체 의사 수의 40%를 차지해 진료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세브란스 병원에서는 하루 수술 건수가 200건, 일주일에 1600여 건이 이뤄지고 있으며, 병원은 현재 집단 휴진을 전제로 내부 수술 스케줄 조정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5대 병원 전공의는 오늘까지 전원 사직서를 제출하고 내일부터 진료 중단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역 대형 병원에서도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기 시작했으며, 이미 주요 병원에서 수술·입원이 연기되거나 취소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전공의들의 파업으로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정부는 출근하지 않은 전공의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내리고 이에 불응 시 사법처리를 예고하는 등 불법행동에 원칙대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rkdtkd205@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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