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개혁신당 내홍 비판..."이혼하듯이 갈라서면 보조금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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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개혁신당 내홍 비판..."이혼하듯이 갈라서면 보조금 사기"
  • 조재희 기자
  • 승인 2024.02.1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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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사진출처=SBS 뉴스 캡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사진출처=SBS 뉴스 캡처)

[nbn시사경제] 조재희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개혁신당 내부 갈등을 겨냥해 "결국은 돈 때문에 모인 것이냐"며 "이혼하듯 갈라선다면 보조금 사기다"라고 직격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여의도당사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개혁신당은 결국 돈 때문에 생각이 같지 않던 사람들이 위장결혼하듯 창당을 한 다음에 6억6000만원을 받았다"고 비판하며 이같이 말했다.

개혁신당이 선관위의 보조금 지급 하루 전날 무소속이던 양정숙 의원을 들여와 5석을 채우고 보조금 6억6000만원을 받은 점을 꼬집은 것이다.

한 위원장은 "이는 분식회계를 해서 보조금 사기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면서 "그래놓고 이혼하듯이 갈라서면 보조금 사기라고 말하더라도 과한 말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개혁신당 내부 갈등에 대해 "알아서 하면 될 것 같다. 정당의 내부적 궁중암투를 언급할 문제는 아니다"라며 "다만 6억6000만원이 작은 돈은 아니지 않나. 우리가 낸 세금이지 않나"고 했다.

이어 "이름 짓는 건 자기 마음이지만 개혁이란 말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행태"라며 "돈 때문에 못 헤어지는 것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cjh70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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