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불화설에 메가커피 '웃음', 아라치 치킨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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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불화설에 메가커피 '웃음', 아라치 치킨 '울상'
  • 조재희 기자
  • 승인 2024.02.1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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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아라치 SNS 캡처)

[nbn시사경제] 조재희 기자

축구 국가대표 선수단 내 불화가 광고업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손흥민 선수와 이강인 선수가 어떤 브랜드의 모델을 맡았는지에 따라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손흥민을 모델로 활용하고 있는 메가MGC커피는 지난 아시아컵 대회에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승리 또는 손흥민의 골 기록에 따라 딸기 시즌 메뉴 쿠폰을 지급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손흥민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맹활약했는데, 특히 호주와의 8강전에서 극적인 프리킥 골로 승리를 견인했다. 메가MGC 커피의 딸기 시즌 음료는 출시 한 달도 안 돼 누적 147만잔 판매를 돌파했다.

반면, 이강인 선수가 모델인 프랜차이즈 업체 '아라치 치킨'은 부정적인 영향이 확산하고 있다. 브랜드 모델인 이강인 선수가 대표팀 내 파벌 논란에 휘말리면서 불매운동으로 확대될 조짐까지 보인다.

현재 아라치 치킨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강인의 광고 영상을 삭제한 상태다. 다만 아라치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SNS에 여전히 이강인의 광고 영상과 사진이 남아있으며 관련 게시글에는 아라치 치킨을 불매하겠다는 의견이 빗발치고 있다. 

현재 아라치 치킨은 이달 말 이강인과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으며 재계약 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아시안컵 준결승 전날인 지난 6일 이강인이 주장 손흥민과 마찰을 빚은 사실이 공개됐는데, 당시 이강인, 설영우, 정우영 등이 저녁 식사를 일찍 마친 뒤 탁구를 쳤고, 손흥민이 제지하는 과정에서 다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cjh70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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