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석 "개혁신당, 30분도 토론한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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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석 "개혁신당, 30분도 토론한적 없어"
  • 임은서 기자
  • 승인 2024.02.2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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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석 새로운미래 책임위원 (사진=KBS뉴스 캡쳐)
박원석 새로운미래 책임위원 (사진=KBS뉴스 캡쳐)

[nbn시사경제] 임은서 기자

박원석 새로운미래 책임위원이 개혁신당 내부의 갈등 양상에 대해 "30분도 토론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박 위원은 2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준석 대표가) 그냥 나한테 다 위임하라는 식"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 데다가 이준석 대표가 어제 비공개 티타임을 가지며 기자들과 했던 얘기를 보면 '이낙연, 김종민이 나가면 천하람, 이원욱으로 최고위원을 보임하고 공관위원장을 김종인 대표에게 부탁해서 전권을 위임하겠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깜짝 놀랐다. 저희는 오후 4시에 책임위원회를 열었는데 이미 그 전에 그 얘기를 하고 다닌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위원은 "목요일부터 진행된 일련의 상황이 기획이었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당권은 이준석, 공천은 김종인, 이낙연은 비켜라. 이 기획이 아니고선 설명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은 "도대체 제3지대 통합을 왜 했냐"며 "목적이 다른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양당이 보이는 패권 정치, 생산성 없는 적대적인 진영 대결의 정치를 넘고자 했는데 누군가는 자신의 권력 자원을 최대화하거나 내지는 회복하는 게 목적이었던 것 같다"고 고개를 저었다.

alstkd04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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