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개혁신당? 갈라서면 안돼"
상태바
박성민 "개혁신당? 갈라서면 안돼"
  • 고나은 기자
  • 승인 2024.02.20 11: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성민 정치컨설턴트 (사진=SBS 시사교양 캡쳐)
박성민 정치컨설턴트 (사진=SBS 시사교양 캡쳐)

[nbn시사경제] 고나은 기자

개혁신당 이낙연·이준석 공동대표 사이에 갈등이 제기된 가운데 박성민 정치컨설팅 민 대표는 "탈당한다고 하면 만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20일 박 대표는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정치인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게 디폴트"라고 강조했다. 

이어 "무언가 할 때는 분명한 이유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게 있다면 이준석 대표든 이낙연 대표든 독자 정당을 갈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제가 1년 전부터 말했던 건 차이가 많더라도 빅텐트 하나로 가야 한다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박 대표는 "스타일 차이인지 서로에 대한 불신인지 잘 모르겠지만 이낙연 대표가 한 번만 더 참는 게 좋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스타일 차이가 있다"며 "이낙연 대표는 사실 작은 정당을 맡아 본 경험이 없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큰 정당의 대표셨고 총리 하셨고 도지사 하셨기 때문에 사실 작은 정당의 신속한 캠페인은 이준석 대표가 바른 미래당도 해봤고 단독으로 전당대회도 치러봤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치는 속도감이 중요한데 지금 위기는 합당 이후 일주일 동안 아무것도 안했고 지지율이 갤럽 기준 4%라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금태섭 의원이나 조응천 의원이나 이준석 대표에게 어제 표결에 힘을 실어준 건 이낙연 대표 측을 배제하자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가 너무 느리게 가고 있으니까 초기에 번개탄 역할 같은 것을 이준석 대표에게 맡겨보자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doakho@gmail.com

nbn 시사경제, nbnbiz


주요기사